김학용, 미세먼지 대책 촉구…"김정은 답방일 택일도 어려울 것"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8.11.13 15:46

[the300]국회 환노위원장 "환경전문가 총동원해 원인 밝혀야"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사진=이동훈 기자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13일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을 비판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일을 미세먼지 없는 날로 택일하려면 환경부와 기상청이 꽤나 고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 위원장은 이날 '미세먼지 단상'에서 "미세먼지를 해결할 대책이나 묘안이 있는지, 개인이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마스크 착용밖에 없는 건지 정부 대책이 답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국민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미세먼지를 재난수준으로 대응하겠다던 정부는 가을 미세먼지의 원인은 커녕 발원지도 모르고 대책도 아리송해 국민의 불안감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내년 1조700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잡겠다 하지만 마스크 지원과 경유차 교체, 전기차 투입이 전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환경공학 전문가와 국가 기술력 등을 총동원해서라도 원인과 발원지를 정확히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며 "국민이 납득할만한 명쾌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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