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디자인을 통해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 기업 및 개인, 지방자치단체에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디자인경영, 디자인공로, 지방자치단체의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채 동문은 산업디자인계 경험이 풍부한 디자이너다. 다양한 산업체(의료기기, 부품 생산, 생활가전기기 등) 및 공공기관을 위해 우수한 제품을 디자인했다. 그는 산업체에 디자인 경영문화를 보급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1995년 대구대학교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현재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대구대 조형예술대학 겸임교수로 후배를 지도하고 재학생의 디자인 관련 국내·외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채 동문은 "후배와 모교의 명예를 위해 앞으로도 산업디자인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디자인 시장에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케이.피.디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선정하는 'Good Design' 인증을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20여 건 획득했다. 현재 초기 디자인 개발 단계부터 양산까지 일체형으로 수행해 스핀바이크, 치과용 3D 프린터, 미니 빔프로젝터, 사무실 스마트 도어락, 공기청정기 등의 제품을 디자인하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