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싱가포르로 출발…18일까지 ASEAN-APEC 순방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8.11.13 11:30

[the300]푸틴, 시진핑 등과 양자 정상회담도 추진 중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2017.11.15.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싱가포르로 떠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 양자 정상회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신남방정책의 대상지인 아세안 국가들과 관계 심화가 이번 순방의 우선 목표다. 문 대통령은 내년에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한-메콩 지역(메콩강 유역 국가) 특별회의를 유치해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 측과 양자 회담을 통해 북핵 협상 관련 논의를 하게 될 지 역시 관건이다. 시 주석과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외교·안보 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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