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대박 예고..사전판매 첫날 3000대 육박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8.11.13 11:11

이달 27일 공식 출시

제네시스는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에서 이달 27일 출시 예정인 ‘G90’의 티저 이미지와 주요 특장점을 미디어 대상으로 공개했다./사진제공=제네시스 브랜드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글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가 지난 12일 사전판매 개시 첫날 계약대수가 3000대에 육박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가 사전판매 첫날 기록한 계약대수(2774대)는 올해 1~10월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638대의 약 1.7배에 이르는 수치로 'G90'가 고객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적으로 진화한 디자인부터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는 차별화된 편의성과 안전성, 주행 성능 등이 'G90'의 인기 비결"이라며 "새롭게 변경된 차명에 헤드램프 정도만 보이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음에도 고객들이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G90’는 2015년 출시한 ‘EQ90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신차급 변화다. 차명부터 ‘에쿠스’의 유산인 ‘EQ’를 과감히 버리고, 북미와 중동 등 주요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외부 디자인이다.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중심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정되고, 위압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더 젊어졌다는 느낌이 강해졌다.

또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인 '지-매트릭스'를 램프와 전용 휠에 적용했다. '지-매트릭스'는 다이아몬드를 빛에 비췄을 때 보이는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제네시스만의 고유 패턴이다.


여기에 전면부, 측면부, 후면부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며 차 전체를 감싸는 '쿼드 램프'를 처음 사용했고, 후면부에도 기존 ‘윙 엠블럼’ 대신 ‘GENESIS(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장착했다.

제네시스는 특히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IT 편의사양을 브랜드 최초로 ‘G90’에 탑재했다. 아울러 △차로유지보조(LF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안전하차보조(SEA) 등 최첨단 능동 안전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달 27일 ‘G90’을 공식 출시한다.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의 초기 돌풍이 연말, 연초에 대거 몰리는 법인 판매에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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