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수입車 관세보고서 초안 회람 중"-블룸버그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 2018.11.13 07:26

트럼프, 13일 무역정책팀과 논의 예정…정식 보고서는 내년 2월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와 NAFTA 재협상의 타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국 상무부가 국가 안보를 위해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지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 초안을 회람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 무역정책팀과 수입차 관세를 어떻게 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미 상무부는 '1962년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 자동차가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2월까지 대통령에 정식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조항은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데도 적용됐다.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는 상무부 보고서를 바탕으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수입차 관세 보고서에 대해 "미 상무부와 백악관 대변인이 즉시 논평을 피했다"며 "상무부 보고서의 결론에 대해서도 아무런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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