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국 상무부가 국가 안보를 위해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할지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 초안을 회람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 무역정책팀과 수입차 관세를 어떻게 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미 상무부는 '1962년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 자동차가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2월까지 대통령에 정식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조항은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데도 적용됐다.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는 상무부 보고서를 바탕으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수입차 관세 보고서에 대해 "미 상무부와 백악관 대변인이 즉시 논평을 피했다"며 "상무부 보고서의 결론에 대해서도 아무런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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