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끝내자' …SK 최정, 9회초 기적같은 동점 홈런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8.11.12 22:08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6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SK 9회초 2사 상황때 최정이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뉴스1


SK 최정이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잠실야구장 좌월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최정은 3대4로 지고 있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타석에 들어섰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최정을 믿고 대타로 교체하지 않았다. '승부수'였다. 최정은 이전 타석까지 한국시리즈 15타수 1안타(0.067)로 부진했다. 이날도 4타석 2타수 볼넷 2개뿐이었다.

두산은 8회말 공격 때 한 점차 역전에 성공, 9회에 린드블럼을 등판시켜 경기 마무리에 나섰다.


하지만 최정은 린드블럼이 뿌린 포크볼을 커다란 스윙으로 맞받아 쳐 잠실구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SK는 두산과 4대 4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9월말 두산은 점수를 내지 못했고 이날 6차전은 올해 한국시리즈 경기 중 처음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