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선물한 풍산개가 새끼 6마리를 낳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풍산개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을 선물했는데 이 중 '곰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것.
문 대통령은 "'곰이'가 지난 금요일(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다. 암수 3마리씩, 모두 흰색"이라며 "다 건강해 보인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개는 임신 기간이 2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 "2마리의 선물에 6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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