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연구원은 “AJ렌터카의 피인수에 따라 내년 당장 구조적인 개선이 가능한 이익은 70억~11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며 “차량의 대량구매를 통한 구매비용 감소,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 카 셰어링 사업 확대에 따른 렌터가 사용연한 증가 수익성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SK그룹의 신 모빌리티 사업이 향후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최종 목표로 진행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AJ렌터카가 그룹사의 신 사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게될 것이란 점에서다.
그는 “SK그룹의 신규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사업의 기초토대는 AJ렌터카와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이라며 “반도체와 통신이 모빌리티 사업의 소프트웨어라면 차량과 거점은 모빌리티 사업의 하드웨어로 주춧돌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31일 지분 양도 이후 SK네트웍스와 AJ렌터카는 사업적인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합병 렌터카 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높다”며 “합병 이후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발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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