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 스크린 오작동 인정… '무상교체' 방침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8.11.10 11:41

일부 기기에서 터치 스크린 문제 발생… '맥북 프로' 문제도 무상수리 진행 예정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폰 '아이폰X'. /사진=김창현 기자.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X'에서 발생한 터치스크린 오작동 결함을 인정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X 일부 기기에서 디스플레이 터치 시 반응하지 않거나, 터치 없이 디스플레이가 반응하는 오작동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아이폰X 출시 이후 상당수 사용자들이 해당 문제에 대한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애플이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오작동 문제가 발생한 제품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무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아울러 13인치 노트북 '맥북 프로'에서 발생한 데이터 소실 및 드라이브 미작동 문제에 대해서도 무상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애플은 소비자들에게 구체적인 무상교체 일정에 대해선 아직 공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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