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교체에도 증시 무덤덤…코스피 하락 마감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8.11.09 16:02

[시황종합]코스피, 코스닥 제약·바이오주 일제히 급락

11월 미국 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코스피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국내에서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수석이 교체됐지만 증시는 무덤덤한 흐름을 보였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54포인트(0.31%) 내린 2086.09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바이오주가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3억원 22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288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420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3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수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2249계약,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9계약 1468계약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이 4%대 하락을 나타냈고 의약품이 3%대 낙폭을 기록했다.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은행이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기가스가 2%대 강세였고 보험이 1%대 상승, 서비스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수창고가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대 하락, 셀트리온이 3%대 낙폭을 기록했다. LG화학도 2%대 약세였고 KB금융과 삼성물산은 1%대 하락했다. POSCO와 SK텔레콤은 약보합 마감했다. 신한지주가 1%대 상승, 삼성전자가 강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세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 363개 종목이 상승, 71개 종목이 보합, 463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외인 기관 매도에 바이오주 급락=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38포인트(0.92%) 내린 687.2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2억원 7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15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2%대 강세였다. IT종합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종이목재 비금속 기계 장비가 강보합 마감했다. 인터넷이 2%대 하락했고 음식료담배 제약 금속 등이 1%대 하락세를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가 8%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 빠졌고 신라젠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도 4%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CJ ENM이 3%대 강세를 보였고 포스코켐텍, 펄어비스가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50개 종목이 올랐다. 81개는 보합 마감했고 730개는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1.0원 오른 1128.3원에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5포인트 내린 271.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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