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중간선거 불안감 사라졌다…이제 연준에 쏠리는 눈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 2018.11.08 17:25
8일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중간선거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미국과 아시아에 이어 유럽까지 증시 랠리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방향성에 쏠린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거래일보다 0.3% 오른 367.67로 거래를 시작했다. 여행 관련주가 장초반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배당금 확대 소식을 전한 지멘스AG 등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도 0.3% 상승한 1만1611.82로 장을 열었다. 이밖에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대비 0.2% 상승한 7137.33을, 프랑스 CAC40지수는 0.2% 뛴 5149.22로 출발했다.


디에고 페르난데스 A&G벤카 프리베다 투자총괄은 블룸버그통신에 "투자자들이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측면에서 환영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향후 금리정책을 어떻게 가져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연준은 이번달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음 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3차례 정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시장은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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