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층간 이동 로봇 물류서비스 사업 나선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8.11.08 09:57

사업모델 검증위한 테스트 베드 구축…병원, 호텔 등 시범사업 준비

지난 1일 열린 로봇 물류서비스 시연 모습/사진제공=현대무벡스

현대그룹 IT(정보기술)·물류자동화부문 계열사인 현대무벡스가 8일 층간 이동 제약을 극복한 로봇 물류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로봇 물류 서비스 사업은 층간 이동에 대한 제약을 가지고 있어 주로 평면 공간에서 이뤄졌다. 이번에 현대무벡스가 진행하는 서비스는 승강기와 연동해 수직 이동의 제약을 극복한 사업 모델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를 로봇에 입력하면 로봇이 가고자하는 위치를 IoT(사물인터넷)플랫폼에 알리고, IoT플랫폼은 승강기에 명령을 내려 로봇이 자율 주행해 목적지에 다다른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1일 그룹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해 경기도 이천 현대아산타워에 구축한 성능시험장(테스트 베드)에서 협력업체들에 로봇 자율주행 기능 검증과 승강기 연동 기능을 시연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병원, 호텔 등 특수건물에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로봇 물류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향후 다중로봇제어 및 물류서비스 데이터 확보를 통한 통합관제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