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최초 공식 새마을금고 설립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8.11.07 18:14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최초의 공식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고 7일 밝혔다.

우간다 음피지군에 소재한 BWAMULAMIRA 새마을금고는 지난 10월29일자로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MTIC)로부터 정식으로 법인설립인가서를 받았다. 이를 통해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공식제도권(Tier 4)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협력국가인 우간다와 초청연수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운영원리를 교육했고 농촌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소득원을 개발하고 저축하도록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 결과 한국에서 새마을금고에 대해 배우고 갔던 우간다 새마을금고 개척자들을 통해 음피지군(Mpigi district)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뜻을 모아 새마을금고를 설립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지역개발 공무원 음파기 에디리사는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푼돈부터 모으기 시작한 한국의 저축 스토리가 감명깊었다"며 "한국에서 전수받은 새마을금고 모델이 우간다에도 성공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새마을금고를 설립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도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
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농촌지역에 희망의 새싹을 틔워 우간다 농촌지역 주민들의 얼굴에 잃어버린 미소를 되돌려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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