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스진, 스마트저축은행 인수 PEF 참여...금융권 보안사업 확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8.11.07 16:27
바이오닉스진이 스마트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사모투자펀드(PEF)에 참여한다.

바이오닉스진은 7일 스마트저축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 예정인 우리스마트금융산업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칭)에 유한책임사원으로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의 보안 사업을 기반으로 장기적 사업다각화 전략 차원에서 진행됐다.

바이오닉스진 관계자는 “금융전문가인 PEF 운용사의 저축은행인수 사모펀드에 참여함으로써 바이오닉스진은 금융권 내 보안 시장 선점 및 사업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스마트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사모펀드의 장기적, 안정적인 수익률도 투자를 결정하게 된 주요 배경”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저축은행은 광주광역시에 본점을 둔 자산규모 7000억원의 중형 저축은행이다. 서울과 부천의 수도권 2개 지점을 확보해, 영업기반이 지역에 한정된 타 저축은행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저축은행은 기업금융 및 부동산 PF 등의 여신 비중이 타 저축은행에 비해 현저히 낮은 관계로 부실률이 현저히 낮고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오닉스진은 최근 암호화폐거래소의 보안 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등 금융권에서의 보안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며, “향후 회사의 주력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 성장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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