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콜로라도서 美 최초 동성애자 주지사 당선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8.11.07 14:45

2016년 오레곤서 최초 양성애자 주지사 당선된 이후 첫 성소수자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주 주지사 후보. /AFPBBNews=뉴스1
미국 중간선거에서 최초로 자신이 게이(남성 동성애자)임을 밝힌 후보가 주지사로 당선됐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재러드 폴리스 민주당 후보가 워커 스테이플턴 공화당 후보를 꺾고 주지사 당선이 확실시 된다.

5선 의원인 폴리스 후보는 2009년 처음 하원의원으로 입후보 할 때부터 자신의 성적 지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번 선거 유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성소수자 발언을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2004년에는 짐 맥그리비(민주) 뉴저지 주지사가 임기 중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적이 있다. 2016년에는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밝힌 케이트 브라운(민주)이 오레곤 주지사로 당선됐다.

폴리스 후보는 미 프린스턴대 재학 당시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를 창업하는 등 활발한 사업 활동을 통해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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