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임종석 "음주·심신미약 처벌 훨씬 엄격해야..국민의 뜻"

머니투데이 김성휘 ,조준영 기자 | 2018.11.06 19:19

[the300]"법 안정성 등 법무부와 의논할 것"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음주에 의한 사고가 감경 요인이 될 것이냐, 저는 (처벌이) 훨씬 엄격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심신미약에 따른 감경 문제도 매우 엄격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 개인적인 느낌"이라 전제하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데에는 "그것이 지금 이 청원에 담긴국민들의 뜻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관련해서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하거나 집행유예가 되어서는안 된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온 지 20일이 지났는데 115만을 넘었다'라는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답변했다.


임 실장은 "다만 법 집행에 있어서 안정성이나 또 인권의 문제를 한 쪽에서는 제기할텐데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국민들의 이 청원이 헛되지 않도록 방법을 같이 모색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양형기준이 국민의 법감정과 간극이 크다는 데엔 즉답하지 않고 "해당 법무부와 또 다른 관련부처와 함께 중요한 문제로 의논을 해서 답변을 드려야 할 사항"이라 밝혔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보고를 하고 있다. 2018.11.06. jc43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유재석, 자녀에 '300억↑재산' 안 물려준다?…"미래는 모르지만"
  2. 2 '흑백요리사' 출연 땅 치고 후회할판…"빚투, 전과, 사생활 논란" 그들
  3. 3 "한국서 10억달러 받는 게 더 쉬웠다"…아빠 건물서 월세 걷던 그 소년[대통령의 직업]
  4. 4 내년부터 카드로 새 차 구입 어려워진다… 카드 특별한도 축소 검토
  5. 5 "중국요리 훔친 대도둑" 비난에…백종원·정지선 직접 입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