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첫 자이' 보러 5만여명 인파

머니투데이 박치현 기자 | 2018.11.04 16:16

지난 2일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 개관…7호선연장 호재에 수요자 눈길

지난 2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문을 연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내방객들이 외부에 약 200m가량의 대기줄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에 짓는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5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마지막 물량을 잡으려는 유주택자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4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일 문을 연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3일간 5만3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첫날에는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전시관을 찾았다. 이른 아침 개관 전부터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생겼고, 전시 유니트를 관람하기 위해서도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경기 의정부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49~105㎡(이하 전용면적), 2573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818가구다. 면적별로는 △49㎡ 10가구 △59㎡ 252가구 △75㎡ 177가구 △84㎡ 351가구 △105㎡ 2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이 지난 1월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으로 확정됐다. 2024년 7호선 탑승역이 개통되면 강남권인 강남구청역까지 4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지난 9월에는 의정부시와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가 협의됐다. 이곳 모집 원아 수의 70%는 입주자 우선배정으로 채워진다. 이밖에 트램플린, 볼풀 등으로 구성된 키즈파크가 조성돼 아이를 키우는 젊은 세대 수요자들의 호응이 좋았다.

주말 견본주택 개장 1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던 김모씨(36세)는 “의정부가 아직 규제 영향을 받지 않아 청약을 하려고 견본주택을 방문했다"며 "입장에서 상담까지 3시간이 넘는 대기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탑석센트럴자이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75만원으로 책정됐다. 84㎡ 평균 분양가는 4억29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은 무상제공된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탑석센트럴자이는 7호선연장 탑석역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다"며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수요자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