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1월 이적 가치 1167억원... 10월 대비 다소 하락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8.11.04 15:20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6, 토트넘)의 이적 시장 가치가 지난달과 대비해 소폭 하락했다. 그래도 9000만 유로가 넘는 거액의 몸값을 보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지난 1일 선수들의 이적 시장 가치를 집계해 발표했다. 매달 발표하는 자료로 11월의 수치가 나왔다.

여기서 손흥민은 9140만 유로(약 1167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지난달 9770만 유로(약 1247억원) 대비 630만 유로(약 80억원) 정도 빠졌다.

범위를 더 넓히면, 손흥민은 지난 1월 7260만 유로(약 927억원)를 기록한 후, 매달 가치가 올랐다. 5월에는 9070만 유로(약 1158억원)로 처음으로 9000만 유로를 돌파했다.

이후 8월에는 무려 9980만 유로(약 1274억원)를 기록, 1억 유로에 가까운 가치를 자랑했다. 이후 9월 9920만 유로(약 1266억원), 10월 9770만 유로(약 1247억원)로 소폭 떨어졌다. 그리고 11월에는 조금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 시즌 초반 다소 주춤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리그 개막 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팀을 잠시 떠났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팀에 복귀했으나, 프리시즌-리그 개막-아시안게임을 거치는 강행군을 한 탓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특히 체력 저하가 컸다. 이에 시즌 초반 공격 포인트 생산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살아났다. 컵대회에서 2골을 만들어냈고, 4일 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도 만들어냈다. 이날 교체로 투입 됐다가 다시 교체되는 묘한 상황도 있었지만, 그래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있는 동안 자신의 몫을 해냈다. 자신의 가치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 변화. /사진=CIE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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