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유족측에서 신성일 이름으로 빈소를 예약했다 취소했다"며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지방에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투병 중에도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방송 프로그램 출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활발히 했다.
1937년 경북 대구 출신인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이후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했다. 1964년 당대 최고 여배우인 엄앵란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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