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신임 사장에 잭 보울스 선임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18.11.02 09:32
글로벌 담배 회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 이사회가 지난 1일 신임 사장으로 잭 보울스(Jack Bowles·54세) BAT 그룹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잭 보울스는 내년 1월 1일 이사회에 합류하며, 4월 1일 은퇴 예정인 BAT 그룹의 현 최고경영자(CEO) 니칸드로 듀란테(Nicandro Durante)의 뒤를 잇는다.

2004년 BAT 프랑스 사장으로 BAT에 합류한 잭 보울스는 이후 말레이시아 내 BAT 상장자회사의 대표를 담당했다. 2009년 서유럽 지역 총괄 대표로 BAT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2017년 COO로 임명되기 전 미주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를 역임했다.


리차드 버로우스(Richard Burrows) BAT 그룹 회장은 "막강한 내외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권 승계 작업을 통해 BAT 그룹 내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후임자를 신임 CEO로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잭 보울스는 그 간 보여준 혁신의 성과와 다양한 국가와 수많은 BAT 사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니칸드로 듀런트의 업적을 이어 BAT 역사의 다음 장을 쓸 최적의 인물"이라고 밝혔다.

잭 보울스는 "현재 업계 내 많은 변화와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는 점에서 BAT에 매우 좋은 시기라고 본다"며 "기업의 풍부한 역량과 대표적인 브랜드, 잠재적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군을 바탕으로 BAT가 막강한 멀티 카테고리 담배 및 니코틴 제품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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