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문화예술위원장에 박종관씨

머니투데이 황희정 기자 | 2018.11.02 09:52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강윤주 경희사이버대 교수 위원으로 위촉

박종관 신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사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사)예술공장두레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박종관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위원장에 위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자로 박종관씨를 3년 임기의 예술위 위원장으로, 조기숙 이화여대 무용학과 교수와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를 2년 임기의 위원으로 위촉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지난 9월5일 현 예술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예술위에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신임 위원장을 선임했다.

연극계 출신 인사인 박종관씨는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기 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문화비전2030 '새 문화정책' 준비단 위원,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문화예술 정책과 관련한 활동을 활발히 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박 위원장이 '기관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주요 과제'와 관련, '신뢰 회복'에서 '사업 재구조화'까지 단기와 중기로 구분해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예술위 위원으로 선임된 조기숙 이화여대 무용학과 교수(왼쪽)와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사진 출처=이화여대 홈페이지, 머니투데이 DB

더불어 이번에 위원으로 선임된 조기숙 교수와 강윤주 교수는 비상임이며 신임 위원에 현재 활동 중인 위원 8명을 포함하면 예술위 위원은 총 10명이 된다.

이번 위원 위촉은 지난 8월 문화예술기관 추천을 받아 구성된 위원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추천한 후보자 중 문체부 장관이 선임해 이뤄졌다. 문화예술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 성별 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규 위촉에서 빠진 음악분야 위원은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신임 위원장은 예술위 1기 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위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현시점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예술위가 예술지원체계 핵심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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