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행자가 통신사의 해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해외 선불 유심, 포켓 와이파이 중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져 나에게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선택한다. 특히 서비스를 결정하고 해외에 도착해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소비자가 이용 문의를 제대로 할 수 없어 난감한 상황도 연출될 수 있다.
올텔 김원태 대표는 "최근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데이터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데이터 관련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며 "여기서 데이터의 △요금 △간편함 △서비스 이 세 가지를 모두 고려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외국 현지 통신사와 제휴를 맺어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해외 유심을 제공한다. 이 유심은 별도의 추가 과정 없이도 출국 당일 개통과 동시에 인천공항에서 수령해 스마트폰에 꼽기만 하면 돼 간편하다"며 "또한 국내 온·오프라인 및 미주·유럽 고객센터를 운영해 해외에 나가서도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도록 창구를 열어놨다"고 덧붙였다.
현재 올텔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을 포함한 전세계 140여 개국의 해외통신서비스 및 액티비티 서비스(해외에서의 입장권, 교통편, 맛집 등의 활동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통신서비스 중 해외 선불 유심은 B2B(기업 간 거래) 국내총판(도매공급) 및 B2C(소비자 대상 거래) 홈페이지,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오픈마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출국 시 인천공항에서 수령하면 된다.
올텔은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및 부산항에서도 유심 수령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포켓 와이파이 및 렌탈폰 대여 관련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액티비티 서비스로는 현재 일본패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주, 유럽, 동남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 결과 올텔은 해외통신서비스 분야의 1세대 기업군의 위치로 △2015년 6월 중소기업청 주관의 '창업아이템 사업화 프로그램' 및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 선정 △2018년 4월 대구·안산·제주 지사 설립 완료 등의 성과를 이뤘다.
김 대표는 "마포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사무공간을 얻고 인적네트워크를 쌓으며, 창업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많이 해결했다"면서 "지금도 센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등으로 도움받으며, 창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이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1세대 선두기업의 역량을 발휘해 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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