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컨퍼런스'에서 세종시 자율차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할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28곳이 참여하는 '세종시 자율차 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하는 연구기관으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학에서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 충북대학교가 참가하고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SK-Telecom, 다음소프트, NDM세종, 캠트로닉스, 쌍신전자통신, 유라테크, 이텍산업, 쎄미시스코, AI.Mobility, 마스코리아, 프로센스가 힘을 보탠다.
앞으로 참여 기관들은 기술협력, 사업모델 개발, 규제특례 발굴, 스마트시티 연계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자유롭게 자율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세종시는 구체화·실현 방안을 강구한다.
이의 일환으로 이들 기관들은 이번 발족식에서 첫 번째 정책제안으로 '자율차 특화 규제특구' 지정에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여기에 맞춰 시도 내년 하반기 '(가칭)미래차연구센터'를 설립해 자율차 및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공동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자율차서비스 신산업'을 선정해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자율차산업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으로 미래 세종시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자율차 산업 육성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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