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직업상담사 자격취득과정 신설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8.10.29 16:55
세종사이버대학교는 2019학년도부터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주관으로 직업상담사 2급 국가자격 취득과정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재학생과 더불어 신·편입생은 누구나 전공 상관없이 5가지 필기과목(노동시장론,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직업상담학, 노동관계법)을 수강해 자격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자료를 보면 향후 10년간 직업상담원의 고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 최근 진로교육법 제정 및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학교에서도 진로교육 전문가 수요가 늘고 있다.

현직의 직업상담사는 "직업안정법 제4조의 4에 따라 고용센터 및 직업전문학교 등 다수의 직업안정기관에 직업상담사 배치가 의무화되는 등 직업상담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임용시험령 제31조 2항에 따라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할 경우 일반행정직(고용노동)과 직업상담직의 7급 응시자는 3%, 9급 응시자는 5%의 가산점이 주어진다는 사실은 공시생들에게 매력적인 카드로 인식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세종사이버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앙케이트 조사에서 직업상담사 자격과정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직업상담사 2급 자격을 취득한 한 재학생은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경력관리에도 유용하지만, 공부하면서 직업분야의 전문지식과 노동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규필 아동가족학부 청소년코칭상담학과 교수는 "우리 학과는 올해 신설된 학과지만, 청소년 분야 융합교육을 지향하는 학과다. 입학 뒤 직업상담사 외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자격증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며 "시간과 공간 제약 없는 사이버대학의 강점을 살린다면, 개인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직업상담사 1급, 2급을 취득하면 고용안정센터나 인력은행 등 공공 직업안정기관과 민간 직업소개소 등에서 구직자 직업상담 및 취업알선을 지원하며, 학교에서 진로지도 및 취업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19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입학 희망자는 학교 홈페이지, 전화, 카카오톡 등을 통해 입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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