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파고든 사물인터넷, 보안이 필요한 때"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구원희  | 2018.11.05 17:04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 '4IR 어워즈'] 시옷, IoT(사물인터넷) 보안

도로 위를 달리는 자율주행차가 해킹된다면 어떻게 될까. 요즘의 자동차는 도로 위 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IoT(사물인터넷)는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었다. 특히 해킹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IoT 보안에 관심을 쏟아야 하는 이유다.

최근 IoT 보안 기업 시옷(대표 박현주)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회사명이 '시옷'인 이유에 대해 "'사물인터넷의 암호 기법'이란 뜻을 나타내는 'cryptography-iot'에서 'cryptography'의 'c'만 따내 'iot'(사물인터넷)와 연결하면 'c-iot'이 된다"며 "이를 발음대로 읽으면 '시옷'"이라고 설명했다.

시옷은 국내 암호 전문가들이 세운 IoT 보안 전문기업이다. IoT 환경을 고려한 원천 암호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전송 구간 암호화 △기기 인증 및 접근 제어 △펌웨어 위변조 방지 등의 기술을 IoT 환경에 맞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보안 제품으로 제공한다.

시옷은 IoT 기기부터 IoT 서버, 스마트폰 등 IoT 서비스의 모든 통신 구간 암호화를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2E) 암호화 솔루션 '휴즘'(HUSSM)을 개발, 서비스 중이다. 휴즘은 하드웨어 제조사가 보안 적용을 쉽게 할 수 있는 인퍼페이스를 지원한다. 또한 빠른 암호화 속도를 자랑하며, 본인이 직접 보안 모듈(하드웨어·소프트웨어)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시옷은 '한전 스마트그리드 내 암호화 사업'과 '부산스마트시티 IoT 보안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업체 측은 "바로셀로나 스마트시티월드콩그레스에서 이노베이티드 부문 어워드를 받았고, 국내에선 IoT 활성화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며 "현재 가트너 벤더 브리핑 진행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 솔루션 '휴즘'(HUSSM)/사진제공=시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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