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택시' 운영 KST모빌리티, ICT기술 서비스 개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8.10.27 18:11

스마트패드, 키오스크 설치, 호출앱 제휴로 접근성 강화.."'우버'없는 한국서 똑똑한 서비스"

/사진제공=KST모빌리티

'인터내셔널택시'를 운영 중인 KST모빌리티가 스마트 호출시스템과 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택시는 언어 테스트와 인성·교양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 전문 운전사들이 운행하는 방한 외국인 대상 전문 택시 서비스다.

현재 서울에서만 350여대가 운행 중이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입국장에 인터내셔널택시 서비스 데스크와 콜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KST모빌리티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모국에서 이용하던 우버나 디디추싱·그랩 같은 호출앱은 한국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며 "외국인들에게 가장 어려운 미션 중의 하나인 택시잡기의 편의성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KST모빌리티는 전화와 홈페이지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인천공항에서 서울시내 왕복 구간에 대해 고정요금을 사용해 부당요금을 차단한다.


이에 더해 모빌리티 플랫폼과 ICT 기술을 통해 접근 편의성과 공급 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2일 한국방문위원회 등과 함께 스마트패드와 키오스크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헬프데스크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외국인의 주요 방문거점(명동·강남·이태원·종로·인천국제공항 등)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우리은행·신한은행의 365코너 등 총 10곳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시내 호텔, 백화점, 은행, 편의점 등 주요 거점에 지속적으로 스마트 호출 시스템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호출앱과의 제휴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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