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7거래일 연속 팔자…코스피 나흘 연속 연중 최저점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8.10.26 15:55

[시황종합]코스피, 전일대바 36.15포인트(1.75%) 내린 2027.15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2020선까지 밀려나면서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6.15포인트(1.75%) 떨어진 2027.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2008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기관 자금이 들어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 2000선도 조마조마 =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779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33억원, 61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95억원 순매도로 전체 55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3196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55계약, 194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은행 전기전자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과 의약품은 4% 빠졌고 서비스업 의료정밀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3%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오후들어 상승 반전해 3%대 올라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3.59%, 4.86%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주도 엇갈렸다. 현대차는 1%대 하락 마감한 반면 현대모비스기아차는 각각 3%대 상승했다.

LG화학 SK텔레콤은 3~4%대 하락 마감했다. POSCO는 보합을 보였다.

제일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암색전술용 비드의 판매를 최종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49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704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제약주 급락에 660선까지 밀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77포인트(3.46%) 내린 663.07로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장중 658.11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이 515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억원, 4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음식료담배 제약은 5%대 하락했고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등은 4%대 내려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켐텍 나노스가 1%대 상승했지만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신라젠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Reg.S) (12,280원 ▲180 +1.49%) 등 제약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CJ ENM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장한 옵티팜로보티즈는 희비가 엇갈렸다.

옵티팜은 이날 가격 제한폭(30%)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로보티즈는 30%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38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1078개 종목은 하락했고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14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25포인트(1.59%) 내린 263.4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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