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1.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12.7%, 당기순이익은 95.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 2분기 중국국저에너지 화공집단(CERCG)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디폴트 관련 비용이 반영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IB부문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순영업수익 300억원을 기록했다. 도시바메모리 비전환 우선주 인수금융, 아부다비 대학교 투자 등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부문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PI부문은 국내외 부동산을 포함한 대체투자 분야에서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4분기에도 금리가 인상되고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리테일 부문 영업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IB 부문에서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각 사업 부문에서 신규 수익원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중국 CERCG의 ABCP 사고금액 500억원 중 45%인 225억원만을 손실 반영한 상태다.
회사 측은 "CERCG 측에서 국내 채권단에 ABCP 관련 자구안 초안을 전달하는 등 채권 상환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3분기에는 손실을 추가 반영하지 않았다"며 "상황이 진행되는대로 내부 법률검토 등을 거쳐 4분기 추가 손실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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