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3.5억불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18.10.24 09:42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한국수출입은행이 23일(현지시간) 호주에서 5억 호주달러(미화 3.5억달러 상당) 규모의 채권(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으로 금리는 BBSW(호주 채권 기준금리)에 0.95%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수출입은행은 한국계 캥거루본드 중 역대 최저금리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호주 시장에 진출해 지금까지 7년간 매년 호주 달러화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무역분쟁과 신흥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안정한 금융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보수적으로 알려진 호주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은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미달러화와 함께 호주달러 등 틈새시장도 적극 활용해 조달기반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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