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미-사우디 긴장 주목 속에 강보합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10.23 05:21
유가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살해 사건을 둘러싼 미국과 사우디간 긴장에 주목하면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대비 5센트(0.1% 이하) 오른 69.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5센트(0.1% 이하) 상승한 79.83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은 사우디 반체재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따른 미국과 사우디간 긴장 상황에 주목했다. 사우디가 지난주말 터키 이스탄불 소재의 자국 총영사관에서 카슈끄지가 피살된 사실을 인정했고, 일부 미국 의원들은 사우디에 대한 제재를 요구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이와 관련, 이날 러시아 타스통신에 1973년의 원유 금수조치를 되풀이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유가는 이후 미국의 이란 제재 우려에 따른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 우려 등으로 인해 반등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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