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순례 "적십자사 감사실장 채용 '전관예우' 의혹…검찰고발 촉구"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18.10.22 18:46

[the300]"피감기관이 감사기관에 현직인사 추천 요구"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회보장정보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적십자사 감사실장 채용과정에 대해 '전관예우'로 의혹이 제기됐다.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의 검찰고발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22일 국회 복지위 대한적십자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인 적십자사가 감사기관인 감사원에 방문해 현직인사를 추천받았다"며 "전관예우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후 12명의 후보자가 지원한 가운데 감사원 감사청구조사국 과장 출신 적십자사 감사실장으로 채용됐다. 공모 시작일도 A씨가 감사원 퇴직일인 7월6일에 맞춰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인도주의 가치를 지켜야할 적십자사와 가장 공정해야 할 감사원에서 가장 불공정한 커넥션이 일어나고 있다"며 "복지위 차원의 검찰고발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윤희수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내부적으로 감사실장 임명할 필요가 있어서 공개 채용에 임했고 규정에 따라 여러 기관에 추천을 요청할수있어서 감사원에도 추천을 요청한 것"이라며 "우수한 감사 인원을 뽑기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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