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석재산업, 자체 발광 대리석 ‘루미스톤’ 선봬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18.10.23 16:18
“‘루미스톤(Lumistone)’은 발광 대리석입니다. 건물 내‧외부는 물론 무드등, 테이블 등 적용 범위가 매우 많고, 일반인도 시공이 가능합니다.” 남부석재산업 송창길 대표의 말이다.

남부석재산업 부스 전경/사진제공=남부석재산업
남부석재산업은 대리석, 화강석, 인조석, 샌드스톤 등 인테리어‧DIY용 석재들을 취급하는 전문업체로, 특히 외부 조명 없이 자체적으로 빛이 나는 발광 대리석 ‘루미스톤(Lumistone)’을 판매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발광석재 루미스톤은 모든 종류의 화강석과 대리석을 가공해 빛 투과율을 높여 제조한 제품으로 특허를 받았다. 천연 석재와 광원이 되는 LE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인데, 천연 석재의 표면이 자체 발광해 조도를 갖게 되며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외장 마감 시공 시 주간에는 천연 대리석이나 화강석으로 마감된 수려한 건축물로, 야간에는 외부 조명 없이 건물이 자체 발광하는 화려한 경관조명 기능을 가진 스마트 건축물로 변모하게 된다.

송창길 대표는 “야간에 강남을 갔는데 거리가 온통 너무 어두웠다. ‘대한민국 일번지’로 불리며 멋진 건물들이 다수 들어서 있는 곳이지만 값비싼 대리석 외장 마감재들이 밤에는 전혀 보이지 않아 루미스톤 개발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루미스톤은 실내 인테리어용으로도 빛을 발한다. 천연 대리석 표면으로 내부 마감과 동시에 대리석 조명 등의 기능을 할 수 있어 주택 실내 디자인 조명, 호텔의 로비 인테리어 조명, 객실 무드 조명, 주점 내 조명 등 다양한 인테리어 조명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루미스톤은 눈이 부시지 않을 정도의 은은한 발광은 물론, 내진‧내통합 설계가 돼 있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색상과 발광 패턴의 프로그램이 가능하며 루미스톤 전용 앵글 사용 시 시공 및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송 대표는 “셀 타입으로 돼있기 때문에 기존 석재에 비해 시공 편리성이 매우 높아 일반인도 충분히 시공이 가능하다”며 “모든 건축 공법을 사용해 시공이 가능하고 방수‧방진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루미스톤은 에메랄드힐, 레논, 백화석, 뉴거창석, 데저트크림, 까르니코, 보티치노 등 다양한 종류의 대리석으로 활용 가능하며, 현재 일본과 중국 등 세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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