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최근 5년간 726명 “출연연 떠나련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18.10.22 17:55

과기 출연연 인력유출 심각…“연구환경 개선 시급”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인재 유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출연연 근무자 중 726명이 이직이나 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연구인력은 604명(83.3%)으로 5년 미만 근무자(401명)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직장을 떠난 연구원 중 323명은 대학에 재취업했고 이들 대부분이 연구책임자급인 선임연구원이었다.

김 의원은 “출연연의 젊은 과학자들의 이·퇴직률이 높아지는 건 향후 국가 R&D 사업의 중단·공백을 불러올 정도로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연구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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