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中증시, 2년반 만에 최대폭 상승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8.10.22 17:03
22일 중국 증시가 급등세를 이어가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에 힘입어 4%대 상승 마감하며 2016년 3월 이후 2년 반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 거래일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9% 상승한 2654.8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인 CSI300지수도 4.3% 오른 3270.27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4시 28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2.21% 오른 2만6127.44를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55% 상승한 9974.2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민영기업인에게 보낸 서한에서 "민영기업 발전을 지원하는 것은 당 중앙의 일관된 정책"이라며 "추호의 흔들림 없이"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개인소득세 공제안도 내놨다.


히 치 화타이 파인브릿지 펀드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지난주 중국 당국이 발표한 공제안 등의 대책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당국의) 이번 조치로 이번 달이 중국 증시 반등에 투자할 가장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 오른 2만2614.82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15% 상승한 1695.31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증시 반등이 글로벌 증시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오전에 260엔 약세였던 닛케이 평균이 오후 들어 140엔까지 올랐다"며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됨에 따라 해외 헤지펀드 등의 단기 투자금이 주가지수 선물 시장으로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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