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 8월17일 文대통령에 'F-X' 등 8건 보고

머니투데이 최경민 백지수 기자 | 2018.10.22 13:54

[the300]국회 법사위 국감 업무현황 자료 통해 공개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최재형 감사원장. 2018.01.01.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 8월1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은 '차세대 전투기(F-X) 기종선정 추진실태' 등 8건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22일 서울 종로 감사원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업무현황 자료를 제출했다.

보고 목록엔 F-X 기종선정과 함께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사업 실태 △수산물 안전 및 품질 관리실태 △도로안전 관리실태 △고속도로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실태 △철도기자재 구매·관리실태 △차상위계층 지원사업 추진실태 △지방세 및 부담금 부과·징수실태 등이 있었다.

감사원은 "상반기 감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국민 안전 관련 시급한 시정조치가 요구되거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국방·복지 분야 등의 주요감사 결과를 정리·보고할 필요가 있어 수시보고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최 원장이 지난 8월17일 문 대통령에게 수시보고를 한 차례 한 적이 있음을 공개했던 바 있다. 김 사무총장은 수시보고 내용에 대해 "감사원 국감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문 대통령에게 보고된 F-X 기종선정 감사는 박근혜 정부 시절 무기 도입 사업으로, 방산비리 논란을 일으켰던 바 있다. 김 사무총장은 "사무처에서 감사를 마무리해서, 처리안이 완료됐다"며 "사무처 내부적으로 (발표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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