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WIPO와 공동으로 '국제 지식재산 전문가' 양성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8.10.22 10:52

'2018 한-WIPO 공동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 개최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시 역삼동)에서 '국제 지식재산 교육과정(AICC)'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010년부터 운영해온 'AICC' 과정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지식재산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 왔다.

올해는 111개국에서 1171명이 동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강했다.

이 중 성적 우수자 30명과 자비 참가자 16명을 포함한 46명을 대상으로 이번에 심화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것.

이번 과정에는 여성과학자들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의 수상자 3명이 참석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젊은 여성과학자들이 지식재산 교육과 더불어 여성 발명 분야 세계 1위 국가인 우리나라의 현황을 보고 배우기 위해 참석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지식재산 경영 분야 전문가인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의 클린턴 프란시스 교수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술거래 및 라이선싱 전문가인 타나 피스토리우스 교수, 박성필 KAIST 지식재산대학원 교수 등이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 환경에서의 지식재산 활용 전략 등을 강의한다.

한편, 특허청은 WIPO와 공동으로 온라인 글로벌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인 'IP 파노라마'를 개발하고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세계 24개국 언어로 번역, 보급해 지식재산 교육의 전 세계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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