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사상 최대 이익 전망-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8.10.22 08:33

3분기 이어 4분기도 견조한 실적 예상…지난해보다 많은 연 3.36조 이익 낼 듯

하나금융투자는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이 은행지주 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KB금융의 올 3분기 추정 순이익 9605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4분기에도 이자이익이 견조하고 대손율 역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3조36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에는 3조3100억원 이익을 낸 바 있다.

비은행 확대 효과와 자산증가에 힘입어 견조해진 이자이익이 호실적 밑거름이 됐다고 하나금융투자는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에도 실적 프리미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시가예상 배당수익률은 3.9%로 금리의 2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와 같은 드라마틱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실적·시가총액 등 부문에서 은행업 주도주 역할은 지속할 것"이라며 "ROE(자기자본이익률)이 9%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52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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