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핌즈 인수로 밸류에이션 우려 일부 해소 기대-유안타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 2018.10.22 07:54
유안타증권은 22일 카페24에 대해 "핌즈 인수를 통한 톱라인 성장률 개선은 밸류에이션 우려를 일부 해소해주는 촉매제가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카페24는 쇼핑몰 재고관리 솔루션 '이지어드민'을 운영하는 핌즈의 지분 50.1%를 70억원에 인수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이지어드민은 쇼핑몰 재고와 배송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한 명의 소비자가 쇼핑몰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구입할 시 쇼핑몰 관리자는 수작업을 통해 송장을 매칭시키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지어드민 솔루션은 이러한 번거로운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주고 배송 관리도 해주는 솔루션이다. 카페24의 160만 고객을 대상으로 카페24와 이지어드민 솔루션의 연계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경우,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핌즈의 올해 순이익은 20억원 수준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른 핌즈의 인수 가치(140억원)는 올해 기준 P/E Multiple 7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핌즈의 성장성(17년 매출액 성장률 +26.5% YoY), 높은 수익성(영업이익률 50% 수준), 카페24와의 시너지에 따른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 등을 고려했을 때 P/E Multiple 7배는 저렴한 가격에 인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핌즈 인수는 카페25의 M&A 등 투자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핌즈 인수에 이은 추가 M&A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41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216.9% 성장해 컨센서스(50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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