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눈앞' 장정석 감독 "임병욱, 안우진이 내 실수 덮어" [준PO2 승장의 말]

스타뉴스 대전=한동훈 기자 | 2018.10.20 18:46


넥센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에 성큼 다가섰다.

넥센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한화 이글스를 7-5로 꺾었다.

적지에서 내리 2경기를 따낸 넥센은 편안한 마음으로 홈에 돌아간다. 선발투수 한현희가 3이닝 4실점(3자책) 부진했지만 세 번째 투수로 나온 고졸신인 안우진이 3⅓이닝 무실점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임병욱이 연타석 3점 홈런 등 4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다음은 승장 장정석 감독과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감.

▶적지에서 2연승했다. 정말 기분 좋다. 잘 준비해서 홈에서 좋은 경기하겠다.

-안우진 투구 인상적이었다.

▶4회에 사실 실수였다. 교체 타이밍 놓쳤다. 경기가 어려줘졌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을 안우진, 임병욱이 만회했다. 기분 좋다.

-7회에 안우진에게 어떤 이야기 했나.


▶특별한 건 없다. 공 좋은데 힘을 더 쓰려고 하는 것 같아서 김재현 믿고 던지라고 했다. 야수들 한 번 만 더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

-이정후 몸상태는

▶일단 병원 결과를 봐야 한다. 이전에 탈골됐을 때보다는 느낌이 괜찮다고 한다.

-2루수 계획은?

▶송성문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3차전에도 나갈 수 있다. 고척에서는 김혜성도 괜찮다. 수비쪽은 김혜성에게 맡기는 방법도 있다.

-한현희가 부진했다.

▶단기전 큰 경기다 보니까 본인이 너무 잘하려고 했다. 마지막에도 팔에 힘이 빠졌다. 전력투구를 하다보니 본인이 원했던 공격적인 투구 이어가지 못했다. 피해가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 기회 있다면 좋은 경기 할 것이다.

-3차전에 끝낼 기회가 온다면?

▶안우진은 무리다. 한현희와 해커를 빼고는 전원 대기 가능하다. 체크해서 가능하다고 한다면 1이닝 정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 시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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