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를 도왔던 민주노총 간부들이 선거공신으로 서울교통공사에 재입사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정사회의 기틀을 무너뜨리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서울시가 특혜를 줘가면서까지 불러들인 것인가, 아니면 노동계로부터 나온 모종의 대가 요구였던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박 시장의 '아직 밝혀진 것 없어서 감사청구한다'는 식의 대답은 나는 모르는 일로 선을 그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 선거공신들이 어디에 가있는지, 무얼 먹고 사는지도 몰랐단 말인가 아니면 공신이라 할 정도의 급도 되지 않아 신경 쓸 필요도 없었고, 그래서 몰랐단 말인가"라며 "고용세습, 채용비리는 하늘에 별 따기 취업시장에서 무자비한 테러가 자행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앞으로 국정조사의 범위 및 조사요구서의 제출시기 등에 대해서는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 등과 긴밀히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은 각 기업과 기관의 필기시험날, 즉 취준생들이 오토바이 타는 날"이라면서 "바른미래당은 취업준비생 모두에게 건투를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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