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욱은 20일 대전 한화셩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회초 3점포를 때렸고, 5회초 또 하나의 3점 홈런을 더했다. 연타석 홈런이었다.
임병욱은 팀이 3-4로 뒤진 5회초 박병호-김하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박상원.
여기서 임병욱은 박상원의 5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큼지막한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연타석 홈런이었다.
포스트시즌 통산 1호 홈런에서 2호 홈런까지 736일이 걸렸지만, 2호에서 3호까지는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이 홈런으로 넥센이 6-4로 다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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