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항공사협회 사장단 회의, 항공안전체계 등 결의문 채택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18.10.19 17:31

탄소저감, 야생동물 불법거래 근절, 공항 인프라 발전 등 내용 담아

제 62차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사장단 회의가 대한항공 주관으로 10월 18~19일 양일간 제주에서 열렸다. 19일 오전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 항공사의 최고경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은 제 62차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 사장단 회의 결과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 사장단 회의는 18~19일 양일간 제주칼호텔에서 제 6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차 회의는 대한항공이 주관했다.

19일 개막식에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는 △항공안전 자율보고 프로그램의 원칙을 따를 수 있는 범 국가적 항공안전체계 구축 요구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저감 계획’(CORSIA·Carbon Offsetting and Reduction Scheme for International Aviation) 이행 적극 협력 △항공기로 야생동물의 불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 강화 △공항 인프라의 균형 잡힌 발전 추구 △항공업 종사자의 양성평등 및 고른 교육 기회 제공 등 현안이 논의됐다. 이후 관련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채택됐다.

별도로 항공산업 수요 예측·변화, 소비자 트렌드 변화, 아시아 항공 시장 전망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렸다. 대한민국 관광 산업 전략을 살피면서 항공산업과 연계해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는 196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국제협력기구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 15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두고 있다.

매년 회원사들이 돌아가며 사장단 회의를 주관해 열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들의 안전, 영업환경, 업무 표준화 등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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