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기본으로 돌아가자" 포수 싸움 PS, 강인권 코치의 당부

OSEN 제공 | 2018.10.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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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종서 기자] "급할수록 천천히,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이야기했습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가을야구에서는 유독 포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넥센과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 포수 김민식은 타격 방해와 수비 실책, 포구 실책 등을 연이어 저지르면서 투수를 도와주지 못했다. 결국 KIA는 6-10으로 패배해 가을 야구를 한 경기로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비슷한 일은 있었다. LA 다저스의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포일과 타격 방해 등으로 범하며 '에이스' 커쇼의 위기를 만들었다. 그랜달은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는 굴욕을 맛봤다.


11년 만에 가을 야구에 초대받은 한화 역시 포수들에게 정신적인 무장을 다시 한 번 시켰다. 일단 포수의 경험은 남부럽지 않다. 2013년 두산에서 양의지의 허리 부상 때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안방을 지킨 최재훈이 주전 포수로 있다. 또한 두산 베어스에서 양의지, 박세혁의 성장을 도와 통합 우승을 이끈 강인권 코치가 배터리 코치로 중심을 잡고 있다.


포수의 중요성이 눈에 띈 만큼, 강인권 코치도 포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였다. 강인권 코치는 "선수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가서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했다. 큰 경기인 만큼 포수도 정신이 없을수도 있고, 실수가 나올 수도 있다. 투수도, 야수도 모두 마음이 급해질 수 있다. 그럴 때 일수록 좀 더 천천히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경기를 풀어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발 마스크는 최재훈이 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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