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호주·뉴질랜드 진출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8.10.19 09:56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이 입점한 호주 멜버른의 '메카 코스메티카' 매장 모습/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사명과 동일한 고가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이 호주, 뉴질랜드에 동시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있는 44곳의 뷰티 유통채널 '메카 코스메티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주 돌송이 차밭에서 재배한 녹차 신품종 '장원 3호'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저브 크림', '빈티지 싱글 익스트렉트 에센스' 등 대표 제품도 내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소비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본다. 오세아니아 시장은 화장품 원료에 관심이 높고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크다. 또 자외선이 강한 기후의 영향으로 고가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초 호주법인을 세우고 오세아니아 시장에 라네즈, 이니스프리를 차례로 내놓은 바 있다.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는 호주 '세포라' 매장에서 마스크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캐롤라인 던롭 아모레퍼시픽 호주 법인장은 "뷰티 철학과 기술력이 집약된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을 선보이게 됐는데 오세아니아 고객이 '아시안 뷰티'의 정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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