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연료비 상승·여행수요 감소로 3Q 실적 하회 추청-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8.10.19 07:50
NH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연료비 상승과 내국인 여행 수요 둔화 등으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19일 "제주항공은 국내 여행 수요 성장률 둔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일본 노선 영업 차질로 3분기 매출액(320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고, 영업이익(341억원)은 15% 가량 줄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우월한 비용 구조를 기반으로 이익률 측면에서는 양호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연료비 상승과 내국인 여행 수요 둔화 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중국의 항공 정책이 변화하면서 한-중 항공회담 가능성이 열렸다"며 "한중 항공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중국 내 노선 확대를 통한 여객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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