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승 연구원은 19일 "제주항공은 국내 여행 수요 성장률 둔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일본 노선 영업 차질로 3분기 매출액(320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고, 영업이익(341억원)은 15% 가량 줄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우월한 비용 구조를 기반으로 이익률 측면에서는 양호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연료비 상승과 내국인 여행 수요 둔화 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중국의 항공 정책이 변화하면서 한-중 항공회담 가능성이 열렸다"며 "한중 항공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중국 내 노선 확대를 통한 여객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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