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안보리 상임이사국' 英 총리에 북핵외교 지지 당부

머니투데이 브뤼셀(벨기에)=김성휘 기자 | 2018.10.19 18:18

[the300]방한 초청에 메이 "편리한 시기에 방문"

【함부르크(독일)=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2017.07.07.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을 계기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9월 유엔 총회를 계기 이후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 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남북관계 진전 동향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러한 긍정적 정세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우리의 핵심 우방인 영국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방문을 초청했고, 메이 총리는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메이 총리는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 상황 변화를 이끌어낸 한국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에 대한 영국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다.

양 정상은 영국의 EU(유럽연합) 탈퇴 이후에도 무역·투자 관계를 포함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가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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