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18일 오전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는 한미 양국 경제에 새로운 기회다"며 한반도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 30차 한미재계회의'에서 문 의장은 "예측가능한 평화의 질서 없이 안정적인 경제의 번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평화로운 한반도는 역동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시아의 관문으로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 의장은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구축은 물론이고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계속 중심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제 30차 한미재계회의에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과 데이비드 코다니 Cigna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한미 양국 경제인들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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