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멕시코에 125MW 태양광발전소 착공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8.10.18 11:24

연간 2만5000가구 전력 공급…약 1300억원 규모 사업

한화에너지는 지난 17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토레온시에서 125MW 규모의 ‘라구나 솔라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에프레인 빌라누에바 아르코스 멕시코 에너지청 신재생에너지부문장(왼쪽 3번째), 제임 구에라 페레즈 멕시코 경제부수석(왼쪽 4번째),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왼쪽 5번째), 한두희 한국산업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부문 대표(오른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가 멕시코에 125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다. 이는 연간 2만5000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토레온 시에 위치한 125MW 규모의 라구나 솔라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라구나 솔라 태양광 발전소는 멕시코 정부 소유 전력청인 CFE와 15년간 맺은 전력수급계약(PPA) 을 기반으로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 준공돼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된다.

전체 사업비는 약 1300억원에 달한다. 한화에너지는 총 사업비의 60% 이상을 한국산업은행과 멕시코 현지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 파워글로벌(174Power Global)을 통해 본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174 파워글로벌은 금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전력수급계약(PPA) 체결 기준 1.1GW, 개발 기준 8.4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한화큐셀이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 약 36만장을 전량 공급한다.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담당하여 공사 진행 중이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태양광 발전소 착공을 통해 주요 전략 시장인 멕시코에서 추가 사업개발 기회를 확보하고 선도업체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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