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130억원 CB 발행 "지배구조 안정성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8.10.18 15:04
기가레인이 18일 록팰 및 네오플럭스 제3호 사모투자합자회사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록팰과 네오플럭스 제3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각각 50억, 80억원을 투자한다. 록팰은 기가레인의 최대주주인 케플러밸류파트너스(이하 케플러)의 2대 주주로, 기존 경영진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기가레인의 지배구조는 보다 안정화 될 전망이다. 케플러는 지분이 상지카일룸 51%, 록팰 49%를 소유하고 있으나, 이번 전환사채 전환을 가정 시 록팰이 사실상 기가레인의 지분을 가장 많이 소유하게 된다.

기가레인은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5G 통신시스템용 제품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 및 중고 반도체장비 매입 확대를 할 계획이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5G 통신시스템의 제품 수요는 내년 상용화에 따라 급증할 전망이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중고 반도체 장비 시장 역시 호황기에 있다”며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의 투자 성과는 단시간 내 모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가레인은 이날 1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가의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매입을 결정했다”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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