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팰과 네오플럭스 제3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각각 50억, 80억원을 투자한다. 록팰은 기가레인의 최대주주인 케플러밸류파트너스(이하 케플러)의 2대 주주로, 기존 경영진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기가레인의 지배구조는 보다 안정화 될 전망이다. 케플러는 지분이 상지카일룸 51%, 록팰 49%를 소유하고 있으나, 이번 전환사채 전환을 가정 시 록팰이 사실상 기가레인의 지분을 가장 많이 소유하게 된다.
기가레인은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5G 통신시스템용 제품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 및 중고 반도체장비 매입 확대를 할 계획이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5G 통신시스템의 제품 수요는 내년 상용화에 따라 급증할 전망이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중고 반도체 장비 시장 역시 호황기에 있다”며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의 투자 성과는 단시간 내 모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가레인은 이날 1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가의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매입을 결정했다”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