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경동미주 재건축 탄력 '정비계획변경안 조건부 가결'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8.10.18 09:00

단지 북측 보차혼용로, 소공원 폐지

제기1 경동미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미주아파트 재건축 변경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재건축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제기1 경동미주아파트 정비구역 변경 지정 심의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제기동 896-68번지 일대(9362.7㎡) 위치한 경동미주아파트는 1977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다. 조합은 지상 12층, 228가구 단지를 용적률 299.72%를 적용해 최고 35층, 356가구(소형 37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계획을 추진했다.

이 단지는 2012년 정비구역이 지정됐지만 용적률 상향과 이에 따른 기부채납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합은 단지 북측에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차혼용통로와 단지 내부 소공원을 폐지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했고 서울시를 이를 조건부로 수용했다.

향후 구체적인 건축계획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제기동 경동미주아파트 정비계획 변경 결정도.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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